KT "디지털 인재 확보"… 에이블스쿨 5기 600여명 입교식

입력 2024-02-21 09:57   수정 2024-02-21 09:58


KT가 분당사옥에서 KT 에이블스쿨 5기 교육생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일 오후 온라인으로 입교식을 열고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에이블스쿨은 KT가 정부와 함께 기업 실무형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고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AI·DX(디바이스경험) 인재를 필요로 하는 기업의 일자리와 연계하는 프로그램이다.

34세 이하 미취업자 중 4년제 대학 졸업자 혹은 2024년 8월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교육생을 모집해 인적성 검사, 코딩 테스트 등의 과정을 거쳐 5기 교육생을 최종 선발했다.

KT에 따르면 이날 입교한 교육생들은 하루 8시간씩 6개월간 집중적인 디지털 역량 교육을 무상으로 받게 된다. KT가 자체 개발한 온라인 교육 및 실습 플랫폼 '에이블에듀(AIVLE-EDU)'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 강의를 들으며 일대일 튜터링을 받을 수 있고 코딩 마스터스 연습도 할 수 있다. 수도권을 비롯한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 KT 광역본부를 거점으로 한 교육장도 이용할 수 있다.

에이블스쿨에서는 과제 발굴부터 제안서 작성, 서비스 구현까지 직접 수행해보는 과정에서 KT의 현직 전문가들이 학습 방법 외에도 실무 현장에서 일하는 방식까지 직접 지도한다. 수료생들은 300여 곳이 넘는 기업에 채용돼 AI 개발 및 데이터분석, 정보기술(IT) 운용 외에도 영업, 마케팅, 재무, 기획 등 다양한 직무에서 일하고 있다.

에이블스쿨 자문 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최준기 KT AI 사업본부장 상무는 "에이블스쿨의 모든 교육 과정은 기업에서 실제로 사업이나 프로젝트가 추진되는 방식을 그대로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과정 하나하나가 모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에이블스쿨은 앞으로도 현업에서 실전 경험이 많은 개발자와 컨설턴트의 수요가 더 높아질 것으로 판단해 집중적인 AI 교육과 다양한 규모의 실무 프로젝트 수행 과정을 중심으로 커리큘럼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KT는 디지털 패러다임 전환 사업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인력 확보를 위해 60여 개 직무 분야에서 실무 역량을 갖춘 사원급부터 전문성을 쌓아온 임원급까지 전 직급 대상 채용을 16일부터 실시 중이다. 직무별로 전문 인재를 신속하게 충원하기 위한 수시 채용도 연중 상시 진행할 예정이다. KT는 그룹 차원에서 올해에만 최대 1000명 규모의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고충림 KT 인재실장 전무는 "모든 분야에서 AI를 기반으로 한 혁신이 이뤄지는 시대에 AI 역량은 특정 업종이나 직무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모든 이들이 관심을 갖고 디지털 역량을 갖춰 다가올 미래를 리딩할 수 있어야 한다"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일하는 방식을 배울 수 있는 KT 에이블스쿨이 대한민국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전문가로 성장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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